급등세를 보이던 국제 곡물가격이 수급안정 등으로앞으로는 내릴 전망이다.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(aT, 사장 김재수)는 20일 ‘국제곡물정보분석협의회’를 열고 최근 국제곡물 수급 및 관련분야 동향을 점검했다.7월 이후 미국 가뭄에 따른 수급우려로 급등세를 보였던 가격은 9월 들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. 12월 미농무성(USDA)에 따르면 세계 곡물 재고율은 이상기후 등으로 ’08/09년 이후 가장 낮은 18.7%이다. 하지만 최근 남미의 우호적인 기상여건, 내년 미국의 대두‧옥수수 파종면적 증가 전망, 고가에 따른 최근 수출수요 둔화 등으로 수급 여건 개선이 전망된다. 수급여건 외 곡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대외 여건은 미국 연방준비은행제도(Fed)의 추가 부양조치 발표 등으로 투자심리 회복이 기대되나 미국의 재정절벽 등 불확실성 또한 존재하는 상황이며 유가는 중동리스크와 세계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약보합세가 전망된다. 원/달러 환율은 당분간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이며, 선임 또한 안정세가 전망된다. aT 관계자는 “갑작스러운 이상기후 등이 발생하지 한 최근 우호적인 남미 기상여건, 미국 대두‧옥수수 파종면적 증가 등에 따른 수급 완화 전망, 유가 약보합세 등
농촌진흥청(청장 박현출)은 국제 곡물가격 급등으로 사료비의 상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양돈농가들에서 사료의 허실(虛失)을 줄일 수 있는 사양관리 요령을 제시했다. 허실사료가 많아지면 사료비용 증가뿐만 아니라 분뇨처리 비용의 상승과 환경 악화의 요인이 되기도 한다.농장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최소 5 %에서 최대 15∼20 %의 허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료 허실을 평균 5 % 정도를 줄인다고 가정하면 체중 30∼100kg까지 두당 사료섭취량이 240kg 정도이므로 사료비가 450원/kg일 때 연간 비육돈 4천 두를 출하하는 농장에서 약 2천만 원의 사료비를 줄일 수 있다. 돼지에 매일 공급하는 사료는 향이 날아가면 섭취율이 떨어지고, 물과 섞이면 쉽게 상한다. 그리고 상한 사료는 곰팡이, 세균이 발생해 이것을 먹은 돼지는 질병에 걸릴 확률이 더 커진다. 또한 돈방 바닥으로 떨어지거나 조류나 쥐 등에 의해 없어지는 사료의 양을 분뇨피트를 통해 관찰해 돈사 내 문제점을 찾아내야 한다. 급이기를 구입할 경우 사료양 조절을 쉽게 할 수 있는 제품을 구입하고, 관리자는 사료 섭취상태를 관찰해서 급이기에서 사료가 내려오는 양을 수시로 조절해 주는 것이 좋다. 돼지